나들이 이야기

유람선에서 본 ....

라온! 2017. 1. 2. 20:51

 

2017년 1월1일 ....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해돋이 구경은 못 갔지만 그냥 집에만 있기에는

날씨가 허락하질 않아 집을 나서 유람선을 탔다

가장 가까이에서 본 범섬은 너무나 장관이었다

오래도록 잊지못할....

 

 

새연교에서 출발을 했다.

 

 

서귀포를 등 뒤로 하고 범섬을 향했다.

 

 

모기가 겨울에도 살아서 문섬이라는 섬을 지나쳐...

 

 

 

 

눈 앞에 올레 7코스가 또 다른 모습으로 ...

바다위에서 본 삼매봉과 외돌개

 

 

 

 

범섬이다....

 

 

 

 

주상절리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역광이라 선명하게 담지를 못했다. 오전에 타야 더 좋았을것을...

 

 

 

 

언제나 있는 낛시꾼들....이곳이 포인트인가 보다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것 같은 주상절리

 

 

바다빛이 이곳은 옥빛이다...

.

 

 

 

 

 

 

 

 

 

 

 

 

 

 

 

 

 

 

 

 

 

 

 

 

 

 

 

 

 

흙 한줌 없을 것 같은 바위틈에서도 초록은 자라고..

 

 

서귀포시전경....

 

 

 

 

문섬....

 

 

 

 

오늘은 저기 있는 잠수함을 타도 좋았을 날씨다

 

 

 

 

태풍때 소실되어  수백억이 투자되어

새로 만들어진 방파제에는 괭이갈매기들의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고...

 

 

 

 

 

 

 

 

 

 

정방폭포...

 

 

 

 

 

다시 새연교로....

한 시간 남짓 유람선을 타고 바다위에서 즐기는

2017년 1월1일의 조금은 짧은 유람은

새해 첫날이 준 보너스 였다.

해가 더할수록 점점 새해에 바라는 소망은 소소한

일상에 감사하고 그 소소함을

소중한 가족들과 같이 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됨은

행복은 그리 멀리 거창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런 소소함 속에 있음을

깨닭았기 때문일까?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돈이면 다 해결 된다고

생각하며 살았었는데

이젠 돈으로 해결 할 수 있는 일은 가장

쉬운 일 임을 아는 나이가 되었다.

정말 귀하고 소중한 것 들은 돈으로 살 수도

만들 수도 없다는 것을 ....

올 한해는 다 건강했으면...

가장 큰 소망이자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