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민오름...
라온!
2017. 1. 18. 20:29
연동 민오름...
아름다운 풍경도 물론 아름답다
하지만 난...!
그 아름다운 풍경속에 숨어있는 조그만 야생화나
곤충들에게 눈이 더 많이 가는 편이다
그래서 이 계절이 내 눈은 아마 가장 한가한(?)계절이
아닐까 싶다.
무엇인가를 굳이 찾을 필요가 없어서...
그래서 이 계절에는 오름을 ,길을 멀리 보게 된다
솜털이 뽀송뽀송한 털목이
목이보다는 못 하지만 물론 식용이 되는 ...
방화수림이기도 한 아왜나무가 푸르름을
과시하며 눈을 시원스럽게 해 준다.
멀리 사라봉과 별도봉도...
재선춤병으로 많은 소나무들이 잘려나가서
겨울이 더 추워보이는 그러나 조망권은
참 많이도 좋아졌다
몇년째 하는데도 결과는...글쎄...
제주시내가 한 눈에 다 들어 올 정도롤 시야가 좋아졌다.
기후변화에 재선충병으로 머지않아 볼 수
없게 된다는 소나무...
나무가 없고 풀밭으로 덮인 민둥산이라 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현재는 정상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든 비탈에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밤나무,아카시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말굽형의 굼부리를 같고 있으며 정상부와 비탈에
소나무가 재선충병으로 많이 잘려 나가면서
한동안 답답했던 조망권이 시원스럽게 트여
제주시내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