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항몽유적지

라온! 2017. 3. 29. 18:23

 

 

항몽유적지(토성)

 

 

벚꽃잔치,유채꽃잔치,유채꽃걷기대회

청보리축제,고사리축제등등...

주말마다  봄향기 머금은 축제들로 바쁜 나날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계절이 되었다

 

 

머위꽃

 

 

참 생명력이 강인한 식물이다

주변분의 추천으로 텃밭에 심었다가 없애는데만

3년정도가 걸린것 같다.

번식력이 너무좋고 나물이 내 입맛에는 맞지가 않아서

텃밭에서 퇴출이 되어버린 식물이다.

이렇게 쌓아놓은 돌틈에서도...

 

 

 

작년 이삭이 떨어져서 발아한 청보리(2줄보리)

 

 

 

 

블루베리 꽃이랑 참 많이 닮은 사스레피 꽃

 

 

힌괴불주머니

 

 

드디어 고사리가 이렇게 쑥쑥 자라고 있다.

 

 

 

 

 

 

소나무재선충 작업은 언제까지 해야하는 건지...

이곳도 다시 작업 중이다

 

 

 

 

 

 

금방 이삭이 필 청보리 밭

 

 

자주괴불주머니

 

 

항파두성(토성)

이 성은 1271년 (고려원종12년)삼별초가 진도로부터

이 곳 제주도로 밀려 들어오면서 대장 김통정장군이

쌓은 것이다. 몽골군의 공격에 대비하여 쌓은 이 성은

길이가 15리에 달하며 내성과 외성으로된 이 중 성인데

내성은 돌로 쌓은 석성이며 외성은 토성으로서

 지금까지도 그 형태가 남아있다

당시 이 성안에는 여러 가지 관아와 군사시설이 

갖추어져 있었고 강화와 진도를 거쳐온 개경의 관리와

그 가족들, 그리고 삼별초의 장병들이 기거하여

 이 성은 일종의 망명정부의 수도와 같은 성격을

띠고 있었으며 이곳에서 그들은 호국의

얼을 불태웠던 것이다

 

 

 

 

 

 

 

 

 

 

 

 

양지꽃

 

 

 

 

 

 

 

 

미나리아재비

 

 

 

 

 

 

 

 

거문딸기

 

 

장딸기

 

 

 

 

 

 

참드릅

 

 

 

 

구시물

 

 

'구시'란 나무나 돌로 수로를 파서 만든 것을 뜻하는데

이 물은 삼별초 항쟁 당시 옹성물과 더불어 삼별초

군의 식수로 사용하였고 토성 밖인데도 또 작은 성을

쌓아 나무로 구시를 만들어 병사나 사녀의 이용수로

관리하였다고 한다

지금은 구시물 주위에 쌓았던 성이 흔적밖에 없고

구시가 돌로 대체되어 있으나 1993년 2월 당시에

설치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시통이 발견되어 삼별초

 군 및  몽리 주민의 식수로 사용했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물은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질 좋은

생수라 그 옛날 콜레라가 돌 때도 이 지역은

한 사람의 희생자도 없었다고 구전되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