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용머리해안

라온! 2017. 4. 13. 14:33

 

 

용머리해안....

용암대지가 생기기 이전에 만들어진 대표적인

 수성화산체로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이다

해안의 절벽이 오랜 기간 퇴적과 침식에 의해

그 형상이 마치 용의 머리를 하고 있다는

데서 붙은 이름이다

이 해안의 대부분은 현무암질 응회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분화구는 높이에 비해 큰 응회환을

 형성하고 있다

이 해안은 화산체의 붕괴가 일어나 화구가 세 개로

변화하면서 분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해안을 이루는 층들이 큰 규모의 절단면 또는

 침식면에 의해 서로 다른 방향에서 운반된

 화산쇄설물들로 세

묶움의 지층으로 나누어지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오랜 기간의 침식작용에 의해 절벽 아래는

파식지대가 펼쳐쳐 있고 절벽 위에는 수 많은

 풍화혈을  만들어 성산일출봉,수월봉과는

 다른 수성화산체의 지형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용머리 해안은 제왕의 탄생을 우려한 진시황이 사자

고종달이 혈맥을 끊기 위해 용의 꼬리를 자르고

허리를 두 번 내리친 다음 머리를 자르자

 피가 솟구쳐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다는 전설도 품고 있다.

 

 

 

 

 

산방산

 

 

 

 

 

 

상동열매

 

 

 

 

 

 

 

 

진지동굴

 

 

 

 

 

 

 

 

 

 

 

 

 

 

따개비

 

 

 

 

가시리

 

 

 

 

 

 

 

 

거북손과 홍합

 

 

 

 

 

 

 

 

 

 

 

 

 

 

 

 

 

 

 

 

 

 

 

 

 

 

 

 

 

 

 

 

 

 

 

 

 

 

 

 

 

 

 

 

 

사설관광지가 아니라 매표를 하더라도 저렴한 요금이다

물론 도민은 신분증 지참시 무료이다

그런데 한시적으로 4월 한달동안은 누구나 무료로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을 구경할 수가 있다

금액에 상관없이 공짜는 확실히 좋은 것이다

요즘은  바람이 수시로 자주 거세게 부는 날이 많다

초록의 청보리밭도 노란 유채꽃밭도

수평선 조차도 어디인지 바다와 구분이 안되는

비릿한 바다 내움을 실어오는 바람마저도

모두가 기분좋은 달달함이다

옷차림이 봄꽃만큼이나 하늘거리고 화려하다

봄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부지런하라고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