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물영아리

라온! 2017. 8. 29. 21:04

 

 

물영아리....

 

 

 

 

탐방로에 떨어져 피어있는 듯...

차마 밟고 지나갈 용기가 없어서 쪼그리고 앉아 한 컷

 

 

 

 

날씨가 많이 시원해진 것과는 전혀 상관이 없이

늘 어김없이 숨이 차 오르는 700여개의 계단..

 

 

 

 

온통 초록이 덮고 있는 물영아리 습지

사계절 색이 정말 다르다

 

 

 

 

 

 

고마리

들이나 물가에 나는 1년초

군생하며 줄기는 모가지고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다

꽃은 가지 끝에 10여 송이가 둥글게

 뭉쳐나며 8~9월에 핀다

 

 

 

 

물고추나물

습지에 나는 다년초

잎자루가 없고 긴 타원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

꽃은 지름 1cm의 연한 홍색의 꽃이 8~9월에 핀다

 

 

 

 

 

 

 

 

 

 

 

 

 

 

 

 

 

 

사슴벌래가 길을 가로막고 경계태세에 돌입

전혀 밀리지 않고 째려본다..나를..

 

 

댕댕이덩굴 열매

 

 

소몰이길에서 본 영아리오름

 

 

 

 

단풍마

 

 

 

 

 

 

 

 

 

 

참마(주아)

 

 

도둑놈의 갈고리

열매 겉에 갈고리처럼 생긴 가시가 있어

사람 옷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방울꽃

 

 

 

 

으아리

 

 

 

 

 

 

 

 

 

답사로 다녀오려고 했던 곳 이었는데

비 날씨로 취소가 되면서 가질 못했던 곳

못내 아쉬움이 남아 오늘 혼자 또 씩씩하게 다녀왔다

대중교통이 정말 '확' 바뀌어서 조금은 적응이 안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코스는 번호만 다를 뿐 물영아리까지는

예전 노선 그대로 였다

전용차선으로 시간이 많이 단축이 된다고

하던데 아직은 정착이 되지 않은 시행 초기라서인지

홍보처럼 '확' 느껴지지는 않았

하지만 하늘이 높아지고 불어오는 바람이

가을임은 '확'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