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원물오름

라온! 2018. 1. 8. 20:26

 

원물오름에서...

 

 

행복은

내가 필요한 자리에

누군가가 있어주는 것입니다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것 만큼

큰 행복도 없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보고싶을 땐 보고 싶은 자리에

 

 

힘이 들 땐

등 토닥여 위로해 주는 자리에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날엔

손 잡이 함께라

말해주는 자리에...

 

 

그렇게 필요한 날 필요한 자리에

그 자리에 있어 줄 사람이 있다는 거

너무도 행복한 일이겠죠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가 필요한 순간이

참 많구나...하구요...

 

 

무엇을 해 주고 안 해주고가 아니라

행복은 내가 필요한 자리에

누군가가 있어주는 것이라는 생각...

 

 

사소한 일로 다툰적 있나요?

그럴 땐 마음에게 속삭여 주세요

곁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이라고...

세상엔 필요한데

너무도 필요한데

함깨 해 줄 수 없는 인연이

말 못해 그렇지 너무도 많으니까요.

 

 

행복한 하루가 되자

                            -배은미-

 

 

원물오름은 사방으로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조망권이 최고인 오름이라 늦가을부터 이른봄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오름이다

 

 

분화구를 한 바퀴 돌면서 주변의 오름들을

다 품을 수 있을것 같다

 

 

당오름,정물오름,금악오름,도너리,남송악

군산,대병악 ,소병악,북오름등등...

 

 

비 예보가 있었던 터라 조금 서둘러 내려왔다

날씨만 좋았으면 정말 아름다운 오름의 모습을

아쉽지 않게 담을 수 있었는데...

 

 

분화구 능선에서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소와 말은 몇 번을 담아도 욕심이 나는 풍경이다

 

 

그러한 조건들이 다 맞았을 때

한 번 더 찾아가 그 그림을 담을 것이다

 

 

교통편도 아주 좋은 오름이고 찾기도 쉽다

그런 이유로 찾는 사람들은 더 없다

동광 4.3길이기도 해서 큰 넓괘까지 걸어보는것도

좋고 조금 이동해 대병악,소병악을 탐방하는 것도

가능하다.

날이 좋아서

걷기에 적당한 날이라서 찾았을 때

같은 이유로 만나지는 사람이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