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물오름
원물오름에서...
행복은
내가 필요한 자리에
누군가가 있어주는 것입니다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것 만큼
큰 행복도 없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보고싶을 땐 보고 싶은 자리에
힘이 들 땐
등 토닥여 위로해 주는 자리에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날엔
손 잡이 함께라고
말해주는 자리에...
그렇게 필요한 날 필요한 자리에
그 자리에 있어 줄 사람이 있다는 거
너무도 행복한 일이겠죠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가 필요한 순간이
참 많구나...하구요...
무엇을 해 주고 안 해주고가 아니라
행복은 내가 필요한 자리에
누군가가 있어주는 것이라는 생각...
사소한 일로 다툰적 있나요?
그럴 땐 마음에게 속삭여 주세요
곁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이라고...
세상엔 필요한데
너무도 필요한데
함깨 해 줄 수 없는 인연이
말 못해 그렇지 너무도 많으니까요.
행복한 하루가 되자
-배은미-
원물오름은 사방으로 시원스럽게 조망되는
조망권이 최고인 오름이라 늦가을부터 이른봄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오름이다
분화구를 한 바퀴 돌면서 주변의 오름들을
다 품을 수 있을것 같다
당오름,정물오름,금악오름,도너리,남송악
군산,대병악 ,소병악,북오름등등...
비 예보가 있었던 터라 조금 서둘러 내려왔다
날씨만 좋았으면 정말 아름다운 오름의 모습을
아쉽지 않게 담을 수 있었는데...
분화구 능선에서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고 있는
소와 말은 몇 번을 담아도 욕심이 나는 풍경이다
그러한 조건들이 다 맞았을 때
한 번 더 찾아가 그 그림을 담을 것이다
교통편도 아주 좋은 오름이고 찾기도 쉽다
그런 이유로 찾는 사람들은 더 없다
동광 4.3길이기도 해서 큰 넓괘까지 걸어보는것도
좋고 조금 이동해 대병악,소병악을 탐방하는 것도
가능하다.
날이 좋아서
걷기에 적당한 날이라서 찾았을 때
같은 이유로 만나지는 사람이 있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