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농오름

 

바농오름...

돌문화공원에 접해있는 오름으로 제주고에서

관리하고 있는 오름이다

직선코스에 가까운 탐방로는 경사도 높아

숨소리가 절로 헉헉 거려진다

길은 만든사람의 수고와 걷는 사람의 수고를

같이 보아서는 아니된다고 했던가?

지금 걷고 있는' 나' 보다는 돌 하나 하나

들어다 이 돌계단을  만든이의

수고가 훨씬 클 것이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다독이며 올랐을때

정상에서의 조망이 굼부리 안을 들여다 볼 수

있는것이 전부여서 헛헛하다 

 

 

 

 

 

 

 

 

 

 

 

 

 

 

아마 저 분만이 전망을 즐기고 있지 않을까?

 

 

 

 

 

 

 

 

미나리아재비

 

 

 

 

쥐오줌풀

 

 

 

 

식사중인 민달팽이

 

 

 

 

 

 

 

 

 

 

 

 

 

 

 

 

이 오름은 정말 오랜만에 다시 찾았다

내가 이 오름에 처음 갔을때는 탐방로도 한 개 밖에

없었고 정상에서 굼부리둘레를 돌때

 길이 너무 협소해서 잡목에 긁히는 것이 다반사였다

그런저런 이유로 이 오름은 딱 한번

다녀오고 오늘에서야 다시 찾았다

예전보다는 탐방로도 둘레길코스도 있고

대부분의 모든 구간에 매트도 깔려있어

많이 좋아져 있었다

조망권이 없는것은 똑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