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 2018. 10. 12. 21:33

 

가파도...

가을꽃 축제를 한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자꾸 날씨와

시간이 맞지않아 미뤄지다가 드디어 출발

운진항에 도착하고 보니 배 시간이 09시 다음이

11시...! 내가 도착한 시간은 10시...!

날씨도 좋고해서 한 시간은 기다려보기로 하고

매표소에서 간단한 요기로 대기...

주중이라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마라도행 배는 가파도 행보다 10분 후에

 출발이라  우리배가 먼저 항구를 벗어난다

 

 

바다위에서 보는 산방산은 더 웅장하다

 

 

 

 

 

 

 

 

 

 

가파도에 도착

 

 

 

 

쇠서나물

민들레랑 많이 닮은...

 

 

 

 

 

 

 

 

 

 

 

 

 

 

 

 

 

 

 

 

 

 

 

 

 

 

작가들이 생활하며 작업을 하는 공간이란다

 

 

갯금불초

 

 

 

 

 

 

 

 

고민을 먹는 돼지...ㅎ ㅎ ㅎ

 

 

어멍 아방 바위

 

 

 

 

 

 

 

 

 

 

 

 

 

 

길다랗게 마라도가 보인다

 

 

소원전망대

 

 

 

 

 

 

 

 

 

 

 

 

산방산까지 쭈우욱 갈 수 있었으면...

 

 

 

 

구기자

 

 

 

 

 

 

 

11시 운진항 출발 14시 20분 가파도 출발

점심시간이 있어 배편 간격이 너무 길어 좀 지루하지

않을까하는 조금의 걱정은 않고 걸었다

둘레길을 다 걷고 출발했던 가파도터미널까지

약 한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됐다

터미널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며 잠시 휴식시간을

같고 다시 청보리 밭이었던 곳에 심었다는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보기위해 다시 출발

태풍으로 많이 훼손이 되었다는 예기는 들었지만

그래도 시간차를 두고 심었던 탓에

많은 면적에서 해바라기와 코스모스를

 만날 수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배가고파 식당을

찾았는데 나름 맛집이라는 곳인데도

손님이 단 한명도 없었다

음식을 시켜놓고 왜 이렇게 손님이 없냐고 물었더니

배 시간에 맞춰 조금전에 식사들를 마쳤다고...

나랑 같은 시간일텐데 왜 이렇게 서둘렀을까하고

시간을 보니 13시 56분...!!!

오  마이 갓...!

 불과 20분 남짖 남았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흐른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밥을 먹고 배 시간을 맞추기는 불가능

과감히 14시20분 출발 배는 포기하고

맛있게 여유롭게 식사를 마치고 두 시간을 더 머물다

16시 20분 편으로 운진항에 도착

5시간을 머물다온 가파도

2년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섬 전체가 관광지가 되어 있었다

청보리축제 기간에만 북적이던 곳이 이제는

늘 적지 않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돼 있다

5시간이 지루하지 않을 만큼

즐겁고 행복한 나들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