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아라동둘레길...

라온! 2018. 12. 17. 20:14

 

아라동 둘레길...

시내에 있는 둘레길로 갔던길을 되 돌아오지 않고

한 바퀴를 돌 수 있는길로 큰 도로에서 만나는

길과는 사뭇 다른 아라동을 온전히 보고 즐길 수 잇는

아름다운 길이다

이런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녹나무를 끼고 걷는 길도

대나무가 계절을 잊게하는 초록의 싱그러움도

참 인상적이다

4.3의 아픈 잃어버린 마을도 다시 한번 4.3을

생각케 하고 눈 높이로만 보던 마을을 눈 아래로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것도

또 하나의 매력이 있다

 

 

 

 

산사나무 열매

 

 

 

 

 

 

하늘에 구름이 선을 긋고 색칠을 해 놓은 듯하다

 

 

으아리씨방

 

 

 

 

 

 

 

 

서양미역취꽃이 아직도 피어있다

 

 

 

 

남오미자

 

 

이대

 

 

 

 

한참을 올려다봐야 할 만큼의 키를 자랑하는 녹나무

 

 

 

 

 

 

 

 

제철인 동백

 

 

 

 

 

 

 

 

이렇게 큰 튤립나무가 있었는데 전혀 몰랐었다

 

 

삼나무 숲

 

 

남오미자

 

 

 

 

 

 

산천단곰솔

 

 

 

 

낙상홍

 

 

 

 

곰솔 지킴이인가?

 

 

 

 

 

 

산박하

 

 

 

 

말오줌때

 

 

 

 

푼지나무 열매

 

 

 

 

 

 

 

운동으로 걷는다면 안내판에 나와있는 시간정도면

되지만 내 걸음으로는 한 시간 정도가 더 소요된다

교통편이 아주 좋은 길이라 구석구석 조금 더 걸어도 되고

원하는 시간만큼 잘라 걸어도 나무랄데 없는

아름다운 길이다

다 아는 동네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이렇게 걸어보면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정말

"새발에 피"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너무 가까이 있어서 어쩜 더 그런지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