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9코스
라온!
2019. 5. 8. 20:06
올레9코스와...
연두 연두했던 잎사귀들도 이젠 짙은 초록이 되었다
감귤꽃 향기가 밭담 너머로 걷는 사람들에게
옷깃 속으로 향기를 담아준다
마늘쫑을 뽑고, 마늘을 뽑고,밀감꽃을 따고
참 다양하게도 바쁜 모습들과의 만남이기도 했다
심한 가뭄때문인지 그닥 좋지가 않았다
뽑아 줄맞춰 밭에서 말려지고 있는 마늘들은... !
덩이괭이밥(옥살리스)
밀감꽃 향기가 너무 좋다
막사국
낮달맞이꽃
꽃양귀비와 사스타데이지
노랑꽃창포
찔레꽃
아카시꽃
벌노랑이
하귤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이다
그 5월이 벌써 일주일을 넘기고 있다
워낙 기념일이 많은 달 이라....
모든 기념일이 나랑 상관이 있는것은 아닌데 덩달아
같이 바빠지는 것 같다
어버이날이라고 아들 친구들이 케익과 카네이션을 들고
찾아왔다
서울서 생활하고 있는 아들이 친구들에게
특명을 내린 모양이다
사람의 향기가 꽃향기보다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