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비양도...
비양도...
섬여행하기 너무나 좋은 날씨!
어제까지도 전혀 계획이 없었는데 문득 너무 오래
가보지 못했다는 생각에 일단 나섯다
늘 계획데로 되지 않음을 알기에 목적지를 정하기는
했지만 100%간다는 보장은 없다...늘...!
교통연결편이 시간이 너무 길어지거나 배 출발시간이
맞지 않으면 다시 수정이 되기 때문에...
11:00출항으로 알고 있었는데 한림 도착이 10:55분
너무나 빠듯했다
경보수준으로 선착장도착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걸로 봐서 아직 출항 하지 않아 보였다
배편을 구매하며보니 11:20분 출항
하루에 3~4회정도로 배편이 있는줄 알았는데
2개의 배편으로 8회운항하고 있었다
많지않은 배편이라고 어설프게 알고있어 나서기를
망설였었는데 그런 고민없이 쉽게 출발을 해도 되겠다
출항전 여객선에서 본 한림항
본섬이여 잠시 안녕....
출항한지 10여분만에 비양도 도착
이곳에 산뽕나무에는 다시 오디가 익어가고 있다 ㅎ ㅎ
비양도를 대표하는 대나무 숲길
비양봉등대
보리수열매
산뽕나무열매
바닷물이 도로까지 밀려 들어온다
파도가 점점 거세지고 바람도 심하게 불었다
펄랑호
본섬으로 가는 여객선을 기다리며 비양항
비양도출발 다시 본섬으로...
들어갈때랑은 다르게 파도도 높고 물결이 매우 높아
파도가 배안으로 신발이 다 젖었다 ...ㅠ ㅠ
근데 놀이동산처럼 신났다
몇 시간의 힐링을 선물해준 비양도 안녕...!
한림항에서 출발 다시 한림항으로 도착
2시간의 길지 않은 섬속의 섬 여행이었지만 날씨도
좋고 배에서 느끼는 바다내음도 좋았다
비양봉에서 본 본섬도 아름답고 멀리 보이는
한라산도 너무 좋았다
한라산에서 "봉"이 하나 날아와 멈춘 섬 "비양도"
대나무가 많아 죽도 등 많은 사연과 이야기가
있는 섬 속의 섬여행은 나에게도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