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17코스...

라온! 2025. 6. 9. 21:43

올레17코스(외도~광령)...

 

걸을때마다 반드시 담아오는 곳

월대천

화려함의 끝판인듯한 백합

봄꽃들이 아기자기하다면 여름꽃들은 

대형으로 화려함까지 보태져 어디서나 눈에 뛴다

초당옥수수

해가 갈수록 수국들이 독특하고 

개성있는 꽃들이 선보여진다

연한핑크의 수국은 우아하면서도 때묻지 않은 

어리아이 같은 느낌이다

 

종덩굴

제라륨

엄청 비싸다는 비파가 주렁주렁에

길바닥에 다 떨어지고 있다

집주인은 싫어하는 과일인가보다

심심치 않게 만나지는 ...

기장

이 곳은 접시꽃 축제장이다

다양한 모양과 색상의 접시꽃들이 심하게 유혹한다

꽤 긴 올레길을 가득 심어 장관이다

"딜"

 

 

 참 많이 좋아하는 "딜"이 가득한 카페

이렇게 많이 심어져 있는 모습은 처음인듯!

주인장의 취향이 나랑 닮은듯 하다

식용으로 사용하는 허브라고는 하는데 나는 잎과

꽃이 좋아 화훼용으로 심고 키운다

마을을 끼고 걷는 올레길은 예상하지 못한 

이런 모습들에게서 보너스를 받는 기분이 들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