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 2015. 3. 16. 16:44




초입부터 재선충소나무 제거작업을 위한 도로로 예전의 당오름의 모습이 아님을

느끼며 산행을 시작....






예전에는 일부 구간에서만 조망권이 확보되었었는데 이잰 거이 전 구간에서 탁 트인 전경을 볼수가 있었다

지금은 작업중이라 좀 어수선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몇년후면 아름다운 수월봉과

차귀도를 더 아름답게 볼수 있을것 같다.

사라져가는 소나무는 안타까움을 져버릴수 없지만....




















바람한점없는 초여름같은 날씨였다.

조금 땀 흘리며 걸어 올라가  같는 잠깐의 휴식이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달콤함이었다


올해 처음 만난 산자고가 이 당산봉일줄이야.....

재선충 작업으로 소나무들이 잘려나가면서 조금은 일찍 따스함을 느꼈는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행운을 가졌다.

시기에 맞춰 찾아가 만나는 기쁨도 좋지만 예상치 않았던 곳에서의 만남은 더 짜릿함을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