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돌아진오름

아주 오랜만에 이 오름을 올라본다

산자고

새끼노루귀

좀가지풀

현호색

산자고

개별꽃

아무생각없이 발길을 옮길수가 없이 너무나 조심스러운 산행을 했다

새끼노루귀.개별꽃.현호색.제비꽃.좀가지풀...

한 겨울 어디서 추위를 견디고 이렇게 이른 봄나들이를 했는지...

그들에게 있어 내 발걸음은 공포 그 자체가 아니었는지...

숨가쁘게 오르곤 했던  오름이었는데 오늘은 앙증맞게 피어있는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하다보니 어느 새 정상이었다.

그 정상에서의 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