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군막을 닮아 군산이라고....

라온! 2015. 4. 21. 14:43





오랜만에 정말 예쁜 하늘을 만났네요









저 멀리 산방산도 보이는데..해무가 짙게 껴서...







정상이 바로 코앞인데...다리가 후덜덜...





탐방로가 각 마을방향으로 다 있어서 이곳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머지 않아 길도 숲이 될듯....



염주괴불주머니가 심어 놓은듯 곱게 나란히 나란히...쭈우욱...







진지동굴안에서 본 바같은...





바깥에서 본 진지동굴은...















온통 사상자꽃이 이렇게 능선 하나를 다 덮고...



















애기업게돌....









병풍바위








올챙이....다리는 아직 없네요.







오랜만에 눈부신 햇살이 비춰주는 고마운 날씨다

정말 잔인한 4월이 계속되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 이런 햇살이 너무나 반가웠던 것일까?

좀 걷기 시작하니 덥다고 느낄정도로 이렇게 바로 여름이 오는건 아닐까 싶었다.

잠시 땀을 식혀주는 그늘이 금새 춥다고 느껴지는 것으로 봐서는 아직은 반갑고 고마운 봄이다.

창고천과 안덕계곡을 곁에두고 있고 4개의 마을에 접해있는 군산 !

이렇게 여러개의 마을에 접해있어 등산로가 많이 나있어  여러번을 가도

 다른 탐방로를 이용하면 전혀 다른 느낌의 오름을 선사한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해안선을 따라 장관을 이루는데 새벽을 여는 일출도

하루를 마감하는 낙조도 참 아름다운 곳으로 오래 기억이 되는 오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