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오름

노루오름정상에서...

황새냉이풀

사람주나무

호자덩굴열매

엄나무

으름덩굴

박새

백작약

금붓꽃

각시붓꽃

민양지꽃

민박쥐나물

으름덩굴

솔이끼

얼마전부터 노루오름으로 일정을 몇번 잡았었는데 번번히 어그러저 조바심으로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오늘은 일정이 좀 바뀌는 바람에 얼떨결에 노루오름에 가게 되었다

늘 이맘때쯤이면 백작약과 각시붓꽃이 자꾸 눈앞에 아른거린다

물론 다른 오름에서도 볼수는 있지만 이곳에서는 많은 개체수를 한꺼번에 다 볼 수가 있어

아주 대단히 행복한 산행을 할 수 있기에....

때를 잘못 맞추면 몇번 발걸음을 해야하긴 하지만 그런 수고는 아깝지 않은 곳이다

보고싶은 친구들은 거이 다 보고왔다 오늘....힌색의 참 고고한 힌각시붓꽃은 아쉽게도

보지를 못했지만 ...

백작약은 못볼줄 알고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몇개 늦둥이들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

다음주 정도면 정상에 진달래꽃이 만개할것 같았다.

잡목제거를 하면서 이곳저곳으로 길이아닌 길들이 많이 나 있어서

초행길은 길찾기에 조금은 신경을 더 써야할듯 싶었다.

오늘도 굼부리를 두번 돌고 있다는 분을 만났다.

빠져나오는 길목을 놓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