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5월의 꽃밭에서(2)
라온!
2015. 5. 21. 17:26
장구체라고 하는데..
난 야생에서 이런 장구체는 본 적이 없는 관계로....숙제로 남겨놓고?
마가렛과 사스타데이지 구별법은 ....???
쑥갓처럼 생긴잎을 가졌다면 마가렛이다..물론 그와 반대이면 사스타데이지!
그래서 예는 사스타데이지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근데 바닷가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해당화
오랑캐장구체
미나리아재비
꽃을 좋아하기 시작하면 나이를 먹는 것 이라며 누가 놀리던 기억이 난다.
정말 그래서일까?
계절의 여왕이라는 찬사를 받을만한 오월이다.
그 오월이 이제 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있다. 아직 어느 집 울타리위 하얀 줄장미의 향에 넋을 잃고
취해보지도 못했는데....
참 부지런을 떨어도 계절의 속도를 따라가기가 쉽지가 않다.
이러다 어느 순간 문뜩 가던 길 멈추고 보면 녹음이 짙은 여름이다
꽃은, 나무는, 소나무 위에 걸터 앉아 잠시 쉬고 있는 힌 구름은,까마득한 수평선을 벗 삼아
지는 저녁노을에 집으로 돌아 오는 작은 고깃배는 늘 그자리를 오가지만
내가 가야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난 오늘도 그 어느 길목을 찾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