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섭지코지
라온!
2015. 6. 20. 21:23
몇년전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던 섭지코지
그 기억을 떠올리며 찾아간 섭지코지는 예전과 많이 달라져 있었다.
참 많이 이국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예전에 이곳이 셋트장이었는데....
이렇게 어린이 그림책에 나오는 한 조각 뜯어먹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보는 방향에 따라 그냥 돌이었던것이 이렇게 개구리의 모습이 되기도....
바다건너 성산일출봉도 ...
해무로 맑고 선명한 일출봉과 우도는 아니었지만 금계국과 어우러진 일출봉은 그래도 아름담다.
낮달맞이꽃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이렇게 인파가 없는 한컷을 담기도 참 많이 어려웠지만
바닷가 곁 이렇게 고운 오솔길을 걷는것만으로도 ..
산책로 곁에 예전에는 없었던 휴양시설과 팬션이 하나 둘 생기고 있어서
처음에는 길을 잘못 들었나했다.
이 섭지코지는 이렇게 내려다보이는 바닷가 해안선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곳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게 아닌가 싶다.
이 위에는 아름다운 등대가 있는데 사진이 잘못되서 삭제가
되어 버렸다...다시 찍으러 갔다 올 수도 없고....
비 예보가 있긴 했지만 강수확률이 20%라서 비가 와도 그리 큰 비는 내리지 않을것 같은 날씨라
그런 이유로 잔뜩 찌푸린 하늘로 걷기는 참 좋은 날이었다.
그늘이 없는 곳이라 너무 날씨가 좋으면 보이는 경치는 더 좋겠지만 여유있게 걸으며
구경하기에는 좀 어려움이 있는 곳이라....
조금 더 더워지기전에 한번쯤 들려보는것도...
덤으로 성산일출봉과 광치기해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