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수산벌라릿굴

라온! 2015. 9. 1. 11:14

정말 계절이 이렇게 한 순간에 바뀐것일까?

아침에 수돗물에 손이 닿았을때 손이 시리다는 느낌이....

참 간사한게 사람임을 느끼며 나도 모르게 배시시 웃움이 났다.

예고도 없이 쏟아지는 소나기는 참 적응이 안되지만

계절은 이렇게 가을로 소리없이 하나,둘 다가서고 있는가 보다



수산마을 생태탐방안내소에서 계단 몇개를 내려가면 볼 수 있는 곳이다

물론 동굴입구까지만 ....











나도생강꽃









따뜻하고 많이 습한곳이라 헛(가짜)뿌리가....





고마리..

한해살이풀로 들이나 물가에 무리지어 나며 1m정도 자란다

줄기에 잔 가시가 있으며 충청도 일부 지역에서는 땅속 덩이뿌리를 돼지가

잘 먹는다고 해서 "돼지풀"이라고 부르기도 하ㅏㄴ다.


많이 접하는 고마리꽃은 분홍색에 가깝지만 여기 이렇게 도도한 모습의 고마리는 힌색

아주 분홍빛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봉우리 였을때보다 피고 난 후에는 거이

힌색으로 보여진다

변이종은 아니고 예들도 개성있게 피고싶은 모양이다

주슴질길 등대앞에서 처음 힌색의 고마리꽃과 만났을때는

정말 다른 꽃인줄 알았었다

군락을 이루고 피어있어서 그곳에서는 분홍색의 고마리가 특이해 보일 정도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