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물영아리

라온! 2015. 9. 18. 00:54


물영아리오름은....

표고 508m.비고 128m.둘레 4,3339m로 산 정상에는 넓게 패인

 함지박 형태의 원형 산정화구를 같고 있다

분화구 내의 습지를 "습지보존법"이 개정된 후 전국에서 최초로 습지보호지역으로

2000년에 지정 또한 지리학적 특성과 생태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람사르습지로2006년에 등록되어 보호되고 있다.

1997년 대암산 용늪

1998년 창녕 우포늪

2004년 신안장도습지

2006년 순천만,보성벌교 갯벌 

그리고 이곳 물영아리오름





















































처음부터 끝까지 계단으로 이어진 오름은 이 물영아리 밖에 없다.

870여개의 계단을 오르고 정상에서 느끼는 환희는 말로 설명하기가 힘들다.

힘이 들때쯤 나타나는 쉼터가 있어 잠시 숨을 고르고

오르다 보면 어느 새 정상에 다달아 있게 된다.

대부분의 오름들이 그러하지만 물영아리 오름은 정상에서

볼수 있는것이 습지 밖에 없지만 전혀 아쉬움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그저 감탄사만이 나올 뿐.....

습지식물인 고랭이.고마리.택사.물고추나물 등을 오름 정상습지에서

만날수 있는 오름이 몇이나 되겠는가?

그래서 물영아리는 언제나 숨겨놓은 보물상자처럼

사람에게 큰 설레임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