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대병악.소병악
라온!
2015. 9. 30. 21:05
대병악.소병악(여진머리)
오름 꼭대기 언저리가 뭉툭하게 튀어나온것이 여자의 얹은 머리모양으로
보인다하여 여진머리,이 오름과 맞닿아 있는 작은 오름은 이 오름과 닮았다하여
골애기(쌍뚱이를 뜻하는 말).이 두 오름을 합쳐 병산,병악이라고 불린다
대병악에서 본 소병악
엉겅퀴에는 날개달린 손님들이 방문중...
금불꽃
소병악등산로
참취
소병악 정상에서.....
익어서 떨어져버린 으름열매...껍질만 붙어있다.
대병악 능선에서
꽃향유
굴참나무
수크령
꾸지뽕열매
대병악 정상에서 본 소병악
대병악 정상...
사방으로 조망권이 좋아 산방산을 포함 가파도 마라도까지도 시야에 들어온다.
드넓은 목장과 고즈넉한 상천리마을 그리고 무르익어 가고 있는
가을의 정취를 다 선물로 주는곳이 대병악 정상이다.
정상에 마련되어 있는 벤취가 여기까지 올라오느라 수고했다고
쉬어 가란다. 가을바람에 땀도 식히고...
가을꽃 금불초
왼쪽 대병악. 오른쪽 소병악
이렇게 보니 대병악이 작아 보이지만 이름처럼 대병악이 크다
다시 출발지점으로...
조금은 길었던 추석 연휴가 오늘로 끝이 났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고 했던가?
어느집 마당에 감이 노랗게 익어가고 있었다. 아직은 잎이 감나무에 달려 있지만
몇번의 비 ,바람에 잎이 떨어지고 나면 잘 익은 감 만 데롱데롱 메달려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받을 것이다.
참 넉넉한 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