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화순곶자왈
라온!
2015. 10. 17. 22:00
곶자왈은 화산분출시 점성이 높은 용암이 작은 함몰과
융기 기형을 이루며 쌓여 있어 지하수 함양은 물론
보온,보습효과를 일으켜 남방계 식물이 살 수 있는
북방한계선과 북방계 식물이 살 수 있는 남방한계선이
공존하는 세계유일의 독특한 숲이다.
화순곶자왈은 병악용암류로 병악에서 시작되어
화순리 방향으로 약 9 km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평균 1,5km의 폭으로 산방산 근처의 해안 지역까지
이어지고 있다.
멸종위기의 식물과 세계적 휘귀종인 긴꼬리딱새를
를 포함 50여종의 동,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곶자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돌은 나무에 나무는 돌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는 모습
봉의꼬리고사리도 바위 틈에서 힝겹게 가뭄을 견디어 내고 있다.
애기모람
야생느타리
섬다래
더부살이고사리
잔나비걸상버섯
무환자나무열매가 가지가 버거워 할 만큼 많이 달렸다.
전국적으로 가뭄이 심각한 요즘 물론 제주는 조금 덜 한 편이지만
이곳 역시 메말라서 삶이 힘겨워 보이는 식물들이 많았다.
해가 더 할 수록 가뭄이 심해지고 있지 않나 싶다.
기후변화가 주요 원인이겠지만 마냥 "그런가 보다"하고 무관심하게
치부할 일은.....우리도 물부족 국가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