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대록산(큰사슴이)

라온! 2016. 1. 2. 19:27























오름 능선에서....











처음부터 대부분 구간이 계단으로 만들어져 있지만

이 오름의 계단은 보폭을 고려해서 만들어서인지 힘들지 않게

오를수 있는 계단이다.



오름정상







원형의 굼부리가 오름 정상에 위치해 있지 않고 있어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이렇게 굼부리를 끼고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분화구를 같고 있다.







이곳에도 일본군 진지동굴이 아픈 역사를 말해준다.





















쫄븐갑마장길과 연결이 되어 있는 오름으로 봄.가을이

유독 더 아름다운 오름이다

대록산과 소록산 주변을 감싸고 있는 억새의 물결도 드라이브

코스로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길게 춤을추고...

잘 만들어 놓은 등산로와 자연림 사이로 구불구불

유혹을 하는 아름다운 오솔길도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누구에게나 선물 해 주는

그런 오름이다.

파란 하늘에 힌 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끝자락에 걸려있는 팽나무의 아기자기한

나무가지의 모습들은 그냥

카메라를 손끝에 붙잡아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