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섬을 떠나다...
라온!
2016. 2. 28. 19:53
인천 차이나타운.....
전철을 타고 갈 수 있는 인천에 차이나타운
120년이 넘는 역사와 화교 고유의 문화와 풍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붉은색으로 된 골목골목은
마치 중국인듯 싶게 한다.
자장면의 발상지라고 알려진'공화춘'
지금은 노란 글씨로 쓰여진 간판만 남아있다.
월병과 공갈빵 그리고 벽마다 그려진 벽화
한국속에서 만나는 작은 중국이었다.
역에서 내리면 바로 마을이라서 찾기도 어렵지 않고
월미도까지 둘러볼 수 있어 한번쯤은
찾아와서 즐기고 행복한 시간 만들어 보시길....
차이나타운 골목을 한 블럭 벗어나면 바로
그림책 같은 마을인 동화마을
오랜만에 좀 긴 여정으로 섬을 떠났다.
광주를 시작으로 딸기로 유명한 논산을 거쳐 인천
그리고 명동과 남대문시장을 거쳐 홍대까지...
화순 적벽투어와 하늘다리를 꼭 걸어보고 싶었는데
일정이 되지가 않아서 다음으로 미룰 수 밖에
없어서 많이 아쉽기는 했지만 젊은이들의 거리라고 하는
명동과 홍대에서의 젊음 충전으로 한 동안은
많이 젊어진 마음으로 지내지 않을까 싶은데...
익숙치 않은 지하철과 전철이라는 교통수단이
아직까지도 잘 적응이 되지않고 지상과 지하를
반복적으로 다니는 것이 좀 힘이 들기는 하지만
여행이 주는 즐거움이라 최면을 걸어본다.
떠날때의 기대감과 설레임
그리고 다시 돌아 올 때의 편안함과 여유
그래서
여행은 삶에 활력이자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