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바리메
라온!
2016. 5. 4. 20:56
바리메...
산 정상 분화구(굼부리) 모양이 절에서 쓰는 승려의
공양그릇과 비슷하다하여 '바리메'라고 불러왔다.
원형의 산정분화구이며 분화구 남반부는 수림을
이루고 있고 북반부는 풀밭과 초지로 형성되어 있다.
풀솜대
풀솜대 꽃
오름 능선에서 보이는 큰노꼬메
올해는 오름마다 각시붓꽃이 풍년이다.
오름정상에서 보이는 주변의 오름 군락
바리메는 자연림이 아름다운 숲길을 만들어주는
오름이라서 사께절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오름이다. 지금은 등산로를 따라 현호색과
풀솜대가 조금 있으면 진범과 한라돌쩌귀가...
한 여름에도 초록이 만들어주는 그늘이
이 오름을 찾는 이들에게서 더위를 비껴 갈 수
있게 시원함을 선사해 주는 오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