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물영아리

라온! 2016. 7. 25. 20:42

 

물영아리...

 

 

 

 

시작점에서는 분명 세면서 올라갔는데 벌써

까먹었다..몇 개의 계단을 지나왔는지...

 

 

그래도 알 수 있다

이제 한참을 올라야 한다는 것도...

 

 

온도가 다르고

바람이 다르다....참 기분좋은 시원함이다.

 

 

 

 

 

 

 

 

 

 

 

 

 

 

 

 

 

 

 

 

정상의 분화구....

 

 

 

 

세모고랭이와 물고추나물이 가득하다

 

 

 

 

만국 공통어다....와...!!!

 

 

 

 

 

 

 

 

 

 

 

 

 

 

 

 

 

 

 

 

 

 

 

 

 

 

 

 

 

 

 

 

 

 

 

 

 

 

 

 

제주시에서 출발을 한게 아니라면 오늘

폭염주의보는 무슨말인가 했을 것이다.

너무나 시원했다...잠시나마...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니 그 곳이 천국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계절 참 아름다운 오름이다.

물영아리 하면 생각나는 것이 계단이지만

800개가 넘는 계단이 오늘은 천상으로 가는

길이지 않았나 싶다.

유난히 무더운 여름이다.

앞으로 한 달 정도는 이 무더위와 어쩔 수 없이

같이 동거를 해야 하는데 올해는

나 역시도 여름나기가 힘이든다.

그래서 보양식을 찾는 이유를  이제 알것같다.

지혜가 필요한 계절이다.

슬기롭게...

똑똑하게...

이 여름과의 싸움(?)에서 이기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