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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수목원

겨울이면 가장 아름다운 동백수목원... 제주에서 겨울에 꼭 가봐야하는 곳"동백수목원"섬 전체에서 만날 수 있는 동백과 애기동백그러나 이곳에서 만나는 애기동백은 그 어느곳과도 비교대상이 없을만큼보는 모든이들이 감탄사를 부르는 곳!50%정도가 피어있고 아직 떨어진 꽃잎은 그리 많지가 않다나무에서,땅에서 두번 꽃이 핀다는 동백지금부터 2월까지 겨울의 꽃을 맘껏 즐기시길... 동글동글한 모양의 애기동백들이 추운 겨울 얇은 꽃잎을 펼쳐 사람들을 부른다해마다 찾아온다 나 역시도...!해를 거듭 할 수록 키가 커지는 나무들얼마나 많은 손길이 닿았는지 그 모습이 하나같이 정갈하고 아름답다따스한 봄을 포기하고 추운겨울 이 토록 고운 꽃을피우는데는 나름의 삶의 전략이 있겠지만 그런 이유가 없어도 이 도전에 찬사를 아끼고 ..

나들이 이야기 2024.12.21

올레17코스(외도~용담)...

올레17코스(외도~용담)... 월대천내도 알작지에 파도가 밀려왔다 나가면서"종알거리는 소리" 참 언제 들어도 좋다이호해수욕장이호등대도두항에서 본 한라산 뷰...무지개길먹을것도 없어 보이는데 연신 물위를 쪼아댄다사철나무열매는 참 독특하게도 익는다  어제는 겨울이었고 오늘은 다시 봄이 되었다아침에 마당에 눈이 있어 포장되지 않은 올레길이 있는 곳은 미끄러울것 같아 바닷길을 택해 걸었는데 이 길은 봄이었다걸으면서 본 한라산에도 눈이 많이 오지는않았는지 백설의 모습은 아니다모래사장에는 맨발로 걷는 사람들과파도를 즐기는 서핑꾼들이 계절을 잊게한다양지바른 곳에서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아직까지도 곱게 피어있는 "제라늄"이 아이들은 이 모습으로 새해를 맞이하려는가 보다!

길 이야기 2024.12.19

돌하르방미술관

돌하르방미술관...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풍기는 트리바나나 꽃곶자왈이라서인지 도토리들이 정말 많았다아게라텀작가가 만든 작은 돌집들은 판매도 한다고 한다피어있는 국화만 보면 아직도 가을인데...?도구리에 물로 씻고 마시고 휴식중인 참새한마리씩은 잘 안다니는데 한참을 지켜봐도 없다  미술전공을 해서인지 실내에 그림 전시도 되어있고그림들이 참 고요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제주의 풍경들이 참 좋았다계절이 겨울이고 야외 공원이라 조금은 스산하기도했지만 천천히 걸으면서 즐기기 참 좋았다카페에서 작은 체험도 하고 흙으로 빗어만든작품들도 구매가 가능하다농사도 지을 수 없는 돌밭(곶자왈)을 20년 가까이 정성들여 가꾼이의 손길이 느껴졌다

나들이 이야기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