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챌린지 11

올레10코스(운진항~산이수동)

올레10코스(운진항~산이수동)... 햇살에 반짝이는 운진항덩굴모밀모슬봉양배추산방산콜라비콩수수산국계절을 알수없게 하는 풍경들!경비행기격납고들댕댕이덩굴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이 가끔씩 싫어진다나이가 들면서 조금은 더 여유로워지고 내려놓는생활을 해야한다고 이야기를 하면서도 나 자신도 그러지 못하는 모습을 종종 보고 있다충분히 잘됐다고 진심으로 격려를 해도 되는데 왜자꾸 잘못한 부분만 기억하려고 하는건지...어른스럽지 못한 내 행동이 나도 정말 싫은데 시간이 지나면 "그때 그러지말걸" 하고 대부분은 후회를 하는것을 알면서도 그 잠깐을참지 못하고 후회할 말을 해 버린다감정이 이성을 이기지 못하는걸까?언제쯤이면 다 괜챦아 질까?그런 날이 오긴하는걸까?

길 이야기 2024.11.27

송악산둘레길...

송악산둘레길... 마라도와 가파도가는곳마다 산국과 감국이 흐드러지게 피었다형제섬산방산  무슨 바람이 그리부는지...!여유롭게 경치구경을 할 수가 없었다모자가 날라가고 바람에 휘청거려 사진한장 찍기도 쉽지가 않았다출발할때도 우리동에는 바람이 없었는데 정신없이 걷다 돌아와보니 우리동네는 여전히 조용!제주가 넓다고는 나도 말하곤하는데정말 많이 넓은가보다

길 이야기 2024.11.25

하영올레

하영올레... 12월에 하영올레 걷기 축제가 있어서인지길 안내판들이 추가로 정비되어 있고중간중간 포토죤도 만들어져 있었다내가 키우고 있는 다육이인줄 알았다너무나 닮은 먼지버섯민들래는 일년내내 보고 있는것 같은데...이 부전나비는 쿠페아에 반한것 같다숨은 쉬고 읶는건지...ㅋ ㅋ란타나와 청띠제비나비멋쟁이나비서귀포항십여년전에 처음 대나무꽃을 봤을때는 너무 신기해있다고 하면 만사를 제쳐놓고 쫓아갔었고 그보다 더 어릴때는 대나무가 꽃을 피운다는걸 몰랐었다이 또한 이상기온 탓이겠지만 이젠 해마다 본다밤이 더 아름다운 새연교서귀포시내는 가로수로 심은 먼나무가 붉은열매들로 꽃이 핀듯하다페튜니아이중섭거리 골목은 건축물 철거가 한창미술관도 철거중이던데(?)...이사?이중섭의 생가버베나의 한 종류인듯한데 키가 많이 작다 ..

길 이야기 2024.11.24

내가 살고 있는 집 마당에는...

내가 살고있는 집 마당에는... 왼쪽처럼 빈약했던 꽃이 시간이 지나면 점점꽃잎들이 펴지면서 탐스런 국화로 변신...!양지바른곳에 있는 부레옥잠은 반년째 꽃이 피고지기를 반복하고 있다해국가을 야생화인 용담뻐꾹나리이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조경수를 구입했었는데그때 덤으로 받은 꽃이다집에 와서도 참 많이 옮겨 다녔는데 여전히 잘 살고 번식력도 좋은 아이이다도화사랑초처음 올레길에서 뜬금없이 한 송이가 피어있어 인상적이었는데 얼마 걷지않아 어느집 화단에 가득피어있는 모습을 보고 씨가 날라갔음을 짐작!그 집에서 몇개를 분양받아 이사온 아이들...장미꽃을 닮은 소국비가오거나 바람이 불면 꽃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가지가 쓰러져버려서 아쉽다구절초꽃이 지고 꽃대를 잘라버렸더니 다시 꽃대를 키워 작은 꽃이 폈다.기특한 참취갯모..

사는 이야기 2024.11.23

숨도

숨도... 조금 일찍 갔는가 보다 감나무 잎이 다 떨어져 "감"만  볼줄 알았는데다시 감을 만나러 가야할 판...ㅠ ㅠ 팽나무 괴사한 부분에 야생느타리버섯이...!하귤큰풍선초꽃은 금관화를 뒤집어놓은 모습이다큰풍선초열매바람에 잘 날아가게 되어있는 씨앗이 속에 가득!미니백일홍힌용담용담과 패랭이꽁구절초금관화피라칸사열매철쭉때문에 잠시 봄인줄 착각...!수국도 아직 개화중이면...?가막살열매피라칸사고근산쑥부쟁이솔체갯모밀구름속에 숨은 한나산윤노리나무열매홍두화 추운 가을이라고 했는데 이 곳은 따뜻했던건지전혀 예상에 없던 철쭉을 만났다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곳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봄에 견주어도 될만큼의 철쭉은 처음인듯...노랗게 빨갛게 익어가는 열매들과 꽃 초겨울이라는 11월의 끝자락 제주의 풍경오늘 풍경은 겨울은 올..

나들이 이야기 2024.11.22

올레8코스(대평~상예)

올레8코스(대평~상예)... 제비콩가을메밀박수기정과 메밀요즘은 이런 윤슬을 참 자주 만나게 된다수평선에 줄맞춰 피항중인 선박들...해국진황등대날개가 많이 상했다...ㅠ ㅠ길고양이 답지 않은 모습의 순백의 길고양이메리골드논짓물먼나무팔랑나비나팔꽃사랑을 받던 시절도 분명 있었을텐데...이젠...?벗나무에는 새순이 돋았어요? 햇살은 가을인데 바람은 옷깃을 여미게 하는초겨울 바람이었는데 벌써 가을은 끝나는건가?따뜻한 음료를 거이 마시지 않는데 오늘은 갑자기추워져서인지 꼭 쥐고있는 따뜻한 음료가많이 위로가 되는 날이었다아직은 가을이어야 하는데...!  ㅠ ㅠ

길 이야기 2024.11.21

애월해안길

애월해안길(고내~신엄)... 감국노박덩굴카페에서 잠깐의 휴식독특한 빵들이 많은 카페이다.물론 맛은 보장!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며 걸은 바닷길...!바람이 좀 분다고는 느꼈었는데 이렇게 파도가 산책로를 덮을정도인줄은 몰랐다높이 쏫아오르는 파도를 보면서 짜릿함을 느꼈다늘 느끼지만 바다는 이런날이 정말 바다같다쉴세없이 밀려와 바위에 부딛치는 힌파도는언제봐도 좋다일몰까지 보고 싶었는데 날씨가 흐려 일몰은보지못하고 전망좋은 카페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돌아왔다짧은 산책이었지만 오늘은 친구가 있어 더 좋다

길 이야기 2024.11.19

군산

군막을 닮았다고 해서 "군산"... 요즘 길을걸으면서 가장 탐스러운 모습이다수확을 해야하는 사람들의 시선과는 사뭇다른풍경이겠지만 오래도록 보고싶은...!이고들빼기웅장한 한라산바닷물과 만나 빚어내는 눈부신 윤슬오름정상올레8코스 중간 스탬프 벤치  산국과 감국이 섞여 피어 오름 군데군데가 바람이 무색하리만큼 아름답고 고운 자태였다군산은 정상에서의 뷰가 어떤 오름과도  견줄 수 없을만큼 시원스럽고 한라산과,바다를 한번에다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오름이다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오름이기도 하고여러개의 마을을 어우러 품고 있는 오름이다탐방로가 여러곳으로 나 있어 선택해서 오를수 있으며 소요시간도 코스에 따라차이가 많이나서 원하는 소요시간의코스로 탐방이 가능하다

오름 이야기 2024.11.18

천아숲길

천아숲길... 늘 그자리에서 만나지는 덩굴용담오손도손 휴일이라 사람들이 많았다바위에 걸쳐앉아 마시는 믹스커피는 천상의 맛!호자덩굴천아오름 귀하다는 마지막 단풍이라도 보려고 천아숲길을 걸었는데 아침까지 내린비로노면도 많이 미끄럽고 단풍도 대부분 떨어져초겨울처럼 느껴지는 산행이었다짧은 가을인것은 알았지만 올해는 제대로 단풍을 보지 못하고 말았다천아계곡을 조금 타면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계곡을 통제를 해서 더 아쉬움이 남았다전체적으로 감탄사가 나오는 단풍은 없었다

길 이야기 2024.11.17

나를 애타게 하는 나비들(4)...

나를 애타게 하는 나비들(4)...   요즘 가장 많이 담아오는 아이들은 부전나비 종류들인데 예전에는 다 같은 나비인줄 알았는데 무늬모양에따라 불리어지는 이름들이 다 다르다고 한다부전나비만도 50종이 넘는다고 하니 아직 부전나비도 다 구분이 되지 않는다다르다고할때는 뭐가 다른걸까? 했는데찍고와서 한장한장 보다보니 정말 다 같아보였던 날개에 무늬들이 다르다지금은 이 정도로 만족을 하며 열심히 담아본다나중에 조금 정리를 하다보면 지금보다는 쬐끔 성장한 모습을 기대하며...!

날개 이야기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