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541

거친오름

거친오름... 노루수국 새순이 돋아나요...솜털이 보송보송한 노루귀목이버섯세복수초노루귀운지버섯 작년보다 꽃이 피는 시기가 좀 늦다작년에는 2월말일경에  이곳에서의 만남이 시작이었는데 늦게 왔는데도 아직도 조금 더기다려야 키 작은 귀요미들을 볼 수 있을 듯...노루귀와 세복수초가 하나,둘 피기 시작은 했다꽃샘추위가 유난히 길고 추워서...

오름 이야기 2025.03.07

서우봉

서우봉... 날씨만 좋으면 언제나 설명할 말이 필요없는 곳!맛있는 열매들도 있을텐데 이 참새들은억새에서 뭘 먹고있는걸까?다려도노을 명당이란다한번쯤은 이곳에서의 일몰도 보고싶은 곳이다  서우봉은 오름둘레길에서 보는 함덕해수욕장과주변의 마을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오름이다오늘도 날씨가 좋아서 사람들도 많았고옥빛 바다도 우리나라 같지않은 느낌의 "뷰"였다

오름 이야기 2025.01.31

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미세먼지로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이렇게탁 트인 조맘만으로도" 폐" 청소가 되는 듯...!원형굼부리한 겨울인데도 초록들이 참 많다느껴지는 공기는 벌써 봄 기운을 전하고 있다얼마나 오래 볼 수 있을까? 했던 키 작은 소나무는 해마다 조금씩 성장 중!다른 곳에 소나무보다는 더디지만 그래도십여년전 처음 봤을때보다는 많이 자랐다다랑쉬를 지키는 수호목으로 자라나길 늘 빌어본다다랑쉬를 대표하는 소사나무 군락지 소사나무 군락지한국 특산종으로 중부 이남에서 잘 자라며 10m정도 자라는 소교목 관목이다줄기는 회갈색이며 잎은 2~5cm정도이고가장자리에 톱니가 발달한다꽃은 5월경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다랑쉬오름 분화구 남측 사면의 소사나무 군락지는제주도 최대의 규모로 알려져 있다

오름 이야기 2025.01.21

용눈이오름

용눈이오름... 남북으로 비스듬히 누운 이 오름은 부채살모양으로여러가닥의 등성이가 흘러내려 기이한 경관을빚어내며 오름 대부분이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다등성이 마다 왕릉같은 새끼 봉우리가 봉긋봉긋하고 오름의 형세가 오름이 놀고있는 모습이라는 데서 "용논이" 또는 마치 용이 누워있는형태라는 데서 "용눈이" 라고 불리고 있지만 정확한 설은 없다 탐방로에서 본 다랑쉬오름성산일출봉까지도 보이는 일출뷰가 좋은 곳이기도... 예전에는 굼부리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 능선을 따라걸을 수 있었으나 지금은 이런저런 이유로 일부구간이 탐방제한으로 갔던 길을 되돌아오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나무들이 없어 사방으로 시원스럽게 동쪽의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오름이다주변에 여러 오름들이 있어 오름트레킹코스로도사랑밭는 오름이기도 하다

오름 이야기 2025.01.18

당오름

당오름(당산봉)... 당산봉은 물과 마그마의 폭발적인 반응에 의해 형성된수성화산체로 산방산,용머리와 더불어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체중 하나이다당산봉이라는 명칭은 오래전부터 뱀을 신으로 모시는신당(차귀당)이 있었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한편 이 지점은 조선시대 당산 봉수대가 있었던 곳으로봉수대는 유사시 적의 칩입을 알리는 통신수단으로 사용되었다당산봉 봉수대는 차귀진에 소속되어 동쪽 모슬 봉수대및 서쪽 만조 봉수대와 연락망이 이루어져 있었다 수월봉과 고산평야  이 오름은 탐방로에서 보는 바다와 고산마을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정상에서의 뷰가 장관인 오름이다물론 날씨가 도와줘야 가능하지만...그런데 오늘은 날씨가 다 했다이렇게까지 아름다워도 되나 싶은정도로 너무나 이쁨!오늘같은 날은 어디를 걸어도 이쁨에 주의..

오름 이야기 2025.01.04

저지오름...

저지오름... 저지오름매번 마을입구로만 가다보니 누군가 이 표시석을올렸을때 다른 오름인줄 알았던 기억이 있다닥모르오름이라고도 불리는 저지오름원형 분화구를 같고있어 둘레로 한 바퀴를 돌수있다아름다운 숲으로 선정이 될 만큼 탐방로가 아름답다대부분의 수종이 상록 활엽수로 늘 초록이 있는오름이기도 하고 정상 전망대에서는 사방으로 많은 오름들을 볼 수 있다차도와 인도는 난간이 구분을 해 준다만든사람들의 수고가 느껴지는 돌계단소나무를 기둥삼아 오르고 있는 후추등오름전망대에서...날씨가 좋으면 훨씬 더 아름다운 모습일텐데...ㅠ ㅠ전망대비양도산방산과 단산소엽맥문동잡목인 상산이 탐방로변으로 단풍이 들기 시작을 했다군복의 무늬를 닮은 육박나무능선으로 자금우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오름이다 마을안에 자리를 잡고 있는 오름이..

오름 이야기 2024.12.11

군산

군막을 닮았다고 해서 "군산"... 요즘 길을걸으면서 가장 탐스러운 모습이다수확을 해야하는 사람들의 시선과는 사뭇다른풍경이겠지만 오래도록 보고싶은...!이고들빼기웅장한 한라산바닷물과 만나 빚어내는 눈부신 윤슬오름정상올레8코스 중간 스탬프 벤치  산국과 감국이 섞여 피어 오름 군데군데가 바람이 무색하리만큼 아름답고 고운 자태였다군산은 정상에서의 뷰가 어떤 오름과도  견줄 수 없을만큼 시원스럽고 한라산과,바다를 한번에다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오름이다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오름이기도 하고여러개의 마을을 어우러 품고 있는 오름이다탐방로가 여러곳으로 나 있어 선택해서 오를수 있으며 소요시간도 코스에 따라차이가 많이나서 원하는 소요시간의코스로 탐방이 가능하다

오름 이야기 2024.11.18

동거문이

동거문이... 무당벌래털목이물매화드디어 영접을 했다...!가을에 가장 아름다운 꽃이 아닐까?수원잔대백약이오름다랑쉬와 아끈다랑쉬동거문이오름네발나비와 미역취다랑쉬와 아끈다랑쉬높은오름동거문이오름 능선들...!남오미자이질풀 오늘 오름(동거문이)은 몇일전부터 계획을 세우며 찾아간 오름이다엇그제까지도 큰 비가 내리면서 걱정을 많이했다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것은 아니지만 이곳에서가 군락을 이루고 피는 꽃이라 시기만잘 맞추면 실패없이 볼수 있는 곳이라서...?"물매화"그토록 보고 싶었던 그 꽃을 가장 절정일때너무나 큰 행운처럼 마주했다날씨까지 도와줘서 꽤 힘든 오름인데도 경치를 즐기다보니 어느새 오름 정상이었다사방으로 뻥 뚤린 조망도 전 구간은 아니지만 산책로 정비도 잘 되어 올해는 크게 고생없이물매화를 보고 왔다

오름 이야기 2024.11.04

새별오름

새별오름... 서양미역취엉겅퀴자주쓴풀산국산부추수원잔대 잊고있었다이곳이 억새가 참 아름다운 곳이라는걸...!진작에 왔어야했는데 아쉬움100%은빛물결들이 반짝거릴때였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장관인 모습이었을 것이다바람이 불어서 춤을추듯 흔날리는 참억새더 늦기전에 왔음에 감사!오름이 내려앉을것 같이 단체 수확여행단이오름 능선을 가득 메우고 있어 한참을 쉬면서 기다렸다가 올라갔다

오름 이야기 2024.10.26

원물오름

원물오름... 마름생태계교란식물인 왕도깨비가지돌가시나무산부추새박가막살열매미역취오름정상미역취층꽃풀꽃향유엉겅퀴쑥부쟁이나비나물오이풀산부추풍댕이와 엉겅퀴이 오름이 유독 엉겅퀴가 많은 오름이다윤노리나무열매여우팥산초열매털진득찰참마열매인 주아엉겅퀴와 팔랑나비왕도깨비가지예전부터 많았었는데 제거가 되지 않다보니더 많아진듯 하다돌콩  예전에 다녔던 오름이 아니었다물길이 길이됐고 정비도 되지 않고 예초작업도 전혀 이뤄지지가 않아 길을 찾기가 어려웠다앞,뒤 능선을 걸어었는데 오늘은 풀이 허리까지 올라오고 길이없어 정상까지만 가고 다시 올라갔던 길을 더듬어 하산했다조망권도 좋고 야생화들도 많은 곳이라일년에 한,두번은 갔던 오름인데...ㅠ ㅠ그러나 꽃들도 열매들도 가을임을 느끼게 했다

오름 이야기 2024.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