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줄기를 자르면 노란 진액이 나오는데서 연유해
붙여진 이름의 애기똥풀
야생화이지만 제주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던 식물인데
원예용으로 심기 시작하면서 많이 확산이 되어
쉽게 만날 수 있는 꽃이 되었다
책에서만 보았던 애기똥풀을 처음 만났던 날
나도 모르게 줄기를 꺽어 확인해 보며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었던 그 기억은 세월이 한 참 지난
지금도 잊지를 못한다.
참 어설프게 생긴 이 곤충의 정체는 무엇인지가 궁굼
독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나물로는 먹지 않으며
염료로는 사용이 된다
꽃에 얽힌 전설은 다 슬프다
애기똥풀 역시 어머니의 슬품이 서려있는 꽃이다
죽어야만 그 자리에서 나기 때문일까?
아름다운 전설이 있는 꽃은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