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계곡...
비기와서 질척거리지 않는곳을 찾다보니
이곳이 떠올랐다
안덕계곡을 넘어 추사유배길과 계곡을 따라
짧은 힐링을 하고 왔다
12월이 벌써 중순이 되어가고 있다
나날이 더 빨리 하루하루가 정말 스쳐지나가는 것
같은 속도로 달려가고 있다
몇 번의 송년모임과 김장 그리고 괜시리
예쁜 악세사라라도 사야 될것 같은 성탄절을
보내고 나면 올 한 해도 져물어갈 것이다
새해맞이를 하며 올 한해 무슨 소망을 기원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그런 새해가 다시 다가온다
뭔가 크게 기억이 되는것이 없이 살아온 일년이다
무의미했다기 보다는 별일이 없었다고
그것이 소소한 행복이지 않았겠냐고 하며
스스로에게 "참 수고했다"고 하면 안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