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생태공원
아직은 코 끝이 싸한 한 겨울 바람이다
더 멀리 떠나고 싶었으나 날씨가 좀 많이 춥다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아직은 견딜만 한 가보다
서리가 내려 발이 시릴 법도 한데 이른 아침 벌써 나와 있다
노루들은....
예들도 생각이라는걸 하겠지...???
가막사리 열매가 지금의 내 마음인것 같다
너무나 볼품없는....그래서 보이고 싶지않은...
한라산엔 아직도 힌 눈이 햇살에 빛나고 있다
마음은 저 곳에 가 있고 싶은데....
그 어느곳도 봄이 올 것 같지 않은데...
앙상한 나뭇가지 마저도 오늘은 왜 이리 처량해 보이는 걸까?
겉은 저렇게 까맣지만 속살은 너무나 히다고 하는데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지만 그건 머리로 만 인가보다
이제는 감정보다는 이성적이어야 하는 나이인데
왜 그게 그리 쉽지가 않은걸까?
저렇게 높이 앉아 내려다 보는 세상은 올려다 보는 세상과는 다른 세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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