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17코스

라온! 2021. 10. 5. 17:57

올레17코스(광령~도두봉구간)

얼마지나지 않은것 같은데 계산을 해 보면 

금새 몇년이 지난후이다

여름날씨였다

가을이구나했는데 햇살이 얼마나뜨거운지

쉬임없이 등줄기를 타고 땀이 흘렀다

하늘만 가을 하늘이었다 오늘은...!

 

계절을 잊은 해당화

 

 

씀바귀

 

이고들빼기

 

화살나무열매

 

 

 

벚꽃

이젠 이맘때쯤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는 꽃이됐다

 

 

 

부용

 

 

 

 

마름열매

 

 

 

좀나팔꽃

 

 

 

메밀

참 매력이 많은 꽃이다

멀리서 보면 제대로 아름다움을 볼 수 없는 꽃

쪼그려 앉아 가만히 보고 있으면 그 어떤

화훼용 꽃보다도 더 큰 아름다움이 보인다

 

 

 

 

월대천

 

 

 

 

 

 

 

 

 

 

 

 

내도알작지해변

 

 

 

 

 

 

 

 

 

 

 

도두항

 

 

 

도두봉정상에서

 

키세스(초코렛)죤

 

 

개인적인 일이 있어 일찍 마무리를 했다

이곳까지도 걷지못할 줄 알았는데...

같이 걷자고 하는데 같이 걷는것이 참 많이

신경이쓰이고 불편해 자꾸 "다음에"라며 미루고

있는데 걷기 좋은 계절이라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같이 걷는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길이었다

요즘은 하늘이 다한다

나는 그 속에 뭍혀 있을뿐...!

오늘도 여름날씨처럼 무더웠지만 하늘이

제 몫을 다해 주어서 마냥 혼잣말을 하며 

행복하게 힐링이 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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