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올레길...

서귀포올레길...

소나기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다

하영올레,올레7코스 그리고 마을길을 적당히

비가 그친 틈을 이용 걸었다

비가 그치고 나면 습도가 높아 더 후덥지근 했다

그래도 가을이라 앉아만 있어도 시원한 바람이

등줄기를 타고 내리던 땀을 식혀 주었다

 

 

 

 

 

 

 

천지연폭포

 

한바탕 소나기가 내리고 나니 하늘이 걷히기 시작했다

 

서귀포항

 

 

 

 

 

 

산사나무열매

 

 

 

길에서 만난 길동무

 

 

 

 

 

황우지해안

 

 

 

 

 

 

외돌개

 

 

 

 

유난히 시끄럽게 울던 곤줄박이

 

 

집에 도착해보니 우리동네는 비가 내리지 않았다

그렇게 쏟아부었던 비가...?

대체연휴라 관광지에는 사람들로 붑비는데

그렇지 않은곳은 한산해 걷기가 좋았다

언제봐도 아름다운 풍경이다

도민인 내가 봐도 아름다운데 여행객들의 눈에는

얼마나 더 아름다울까?

웃고 인사하며 걸을 수 있는 날은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