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갯깍주상절리대

라온! 2015. 10. 27. 20:14



신이 다듬은 듯 하늘로 뻗은 돌기둥 해안 갯깍 주상절리대

용암이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 형성된다

1,75Km에 이르는 해안에 걸쳐 높이가 다른 사각형,또는 육각형

돌기둥이 깍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국내 최대규모이다.

주상절리가 그냥 멀리서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것과 비교해보면 이곳은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맘껏 보고 느낄수 있고

 중문해수욕장과 반딧불이 보호지역을 두루

접할수 있는것이 이곳이 주는 가장 큰 장점이 아닐런지....




누구나 감탄하는 곳이다

신비로움을 넘어 경이로움에 더 가까운...







이 곳에 오면 누구나 사진의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는

포토죤이다.....























올래길이 처음 개통이 되었을 때는 이 곳이 8코스였는데

낙석위험이 있고  만조시 파도가 높으면 사람들이 걸어야 하는 곳까지

파도가 쳐서 사고 위험이 높다고 이 코스를 패쇄하고 예례동쪽으로

틀어버려서 이제는 이곳은 따로 찾아야 하는 곳이 되어 버렸다.

해병대들이 이 길을 만들때 돌 하나하나를 옮기며

만들었다고 해서 이 이름이 붙었는데 이젠 이 표시석만이

묵묵히 그 자리에서 옛 기억을 추억하게 한다.









해안길을 걷다보면 종종 "육지랑은 참 다른 날씨구나"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

그런데 오늘은 육지도 바람이 심하게 분다 싶었는데 오늘은

육지와 바다가 다 바람불어 좋은 날로 결정을 한 모양이다

높은 파도로 바위에 부딛쳐 부서지며 일어나는 하얀 물거품이 유난히 더 아름답고

장관을 이룬다.

누가 태풍때 바닷가를 본 적이 있느냐고 나에게 물은적이 있는데

그 질문을 왜 했는지 알것같다.

위험함이 없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대단할런지 미루어 짐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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