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효원(1)....
비와 안개들과 생활하는게 벌써 몇일째인지 모르겠다
정말 습도와의 전쟁이다.
지금은 뜨거워도 좋으니 태양이 그리워진다
수국
맹종죽
매실은 장마에 다 떨어져 바닥에 뒹글고...
매실숲 터널
흐드러진 원추리가 참 곱다.
천일홍
상효목이란다
참 멋드러진 곰솔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나무도 자라면서
커지고 굵어진다고 알고 있는데
대나무는 죽순으로 올라온 굵기가
그 대나무가 사는 동안 그 굵기이다.
흔히 시작이 반이라는 말을 하지만 대나무는
시작이 전부인것이 되는건가?
금솔의 솔방울
멀리서 봤을때는 나한송인줄 알았다
나한송 여래가 저러지는 않는데 하며 가 봤는데
나의 지식이 틀리지 않아서...ㅋㅋ
참꽃나무숲길
올 해 장마는 정말 지리한 장마다
제습기가 종일 돌아가며 모아지는 습기가
물이 되어 비워질때는 정말 이게
습기가 모여진것이 맞는가 싶을 정도이다.
-어는 비오 던 날-
"어느 비 오던 날 내 마음 아프게해
쏟아지는 눈물과 비로
내 모습 초라하게 만들었던 당신이지만
그 모습 지켜보며 함께 울었던 당신이기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유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