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군산가는 길...

라온! 2016. 11. 30. 20:05

 

 

군산가는 길....

 

 

결혼식 손님은 부모님 손님이고

장례식 손님음

자녀들의 손님이라고 합니다.

 

 

장례식 손님의 대부분은

실상 고인보다

고인의 가족들과 관계있는 분들입니다

 

 

이렇게 보면 마지막까지

내 곁에 남는 사람은 가족들이요

그 중에 아내요, 남편입니다

 

 

젊을 때 찍은 부부 사진은 보면

대개 아내가 남편 곁에 다가가서

기대어 있습니다

 

 

그런데 늙어서 찍은 부부사진을 보면

남편이 아내쪽으로 몸을 기울여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젊을때는 아내가

남편에 기대어 살고 나이가 들면 남편이

아내의 도움을 받으며 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서로를 향하여 여보,

당신이라고 부릅니다

 

 

여보라는 말은

"보배와 같다"는 말이고

당신은

"내 몸과 같다"라는 말입니다

 

 

마누라는 "마주보고 누워라"에 준말이고

여편네는 "옆에 있네"에서 왔다고 합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귀한 보배요

끝까지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세월이 가면 어릴 적 친구도

이웃들도,친척들도 다 곁을 떠나게 됩니다

 

 

마지막까지 내 곀을 지켜 줄 사람

아내요,남편이요,자녀들입니다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아끼며 사랑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살다보니 돈이 많은 사람보다

잘난 사람보다 많이 배운 사람보다

마음이 편한 사람이 훨씬 좋더라...

 

 

내가 살려니 돈이 다가 아니고

잘난게 다가 아니고

많이 배운게 다가 아닌

소박함 그대로가 제일 좋더라

 

 

사람과 사람에 있어 돈 보다는 마음을

잘남보다는 겸손을  배움보다는 깨닭음을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은 금상첨화이고...

 

 

나를 대함에 있어

이유가 없고, 계산이 없고

조건이 없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은

 

 

물의 한결같음으로  흔들림이 없는 사람은

평생을 두고 함께 하고픈 사람이더라

 

 

살아오는 동안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알고

그 마음을 소중히 할 줄 알고

 

 

너 때문이 아닌 내 탓으로

마음의 빛을 지지 않으려 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는 걸 배웠더라

 

 

내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맑은 정신과 밝은 눈과 깊은 마음으로

 

 

가슴에 눈빛이 아닌

뜨거운 시선을 보여주는

그런 사람이 절실히 필요하더라

 

 

 

좋은글 중에서.....

 

 

 

 

 

 

 

' 오름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귤박물관.월라봉  (0) 2016.12.08
어승생악  (0) 2016.12.04
보리악.보리협곡  (0) 2016.11.16
거슨새미  (0) 2016.11.16
민오름  (0) 2016.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