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속의 섬 비양도...
재선충병으로 고사한 소나무
구슬피 울고있는 바다 직박구리
엄마라도 찾고 있는 것인지...
작년 말에 새로이 산책로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에
가보고 싶어도 계속 미루다 따뜻한 봄날에 찾았다
비양봉 을 한 바퀴 돌 수 있게 재선충병으로
소나무를 재거하게 되면서 이렇게 길을 낼 수가
있었던 모양이다
확 트인 시야도 좋았고 경사가 있기는 했지만
오르 내리는 맛도 괜챦았다
길은 지금도 몇 군데로 더 만들어 질 모양이다
능선에서 내려다보는 둘레길도 참 아름다웠다
오름정상
검은 점점이들이 다 흑염소들이다
떼로 몰려다니면서 오름은 많이 훼손이 되는 것 같다
호니토
참 튼실한 거북손
말미잘
성게
바닷물 호수랄까?
09시,12시,14시,16시 하루 네편의 선박이 운행되고
12시편으로 들어가서 16시15분 비양도 출발
도항선을 타고 나왔다
섬에 머무른 시간이 4시간정도가 되어서 천천히
걸으면 여유를 즐길 수 있었고 바닷가에서
체험도 했다
예상보다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예전처럼 가판에 서서 비릿한 바다내음을
맡으며 갈 수 없어 그건 좀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