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소깍...
효돈천 하구에서 솟아나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깊은 웅덩이를 이루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불려진다는 쇠소깍!
그 어디에도 겨울임은 1도 없다
한가로이 뗏목과 나룻배를 타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은 행복 그 자체였다
지귀도마저도 참 가까이 그리고 깨끗하게 보이는
화창하고 맑고 고운 1월 하순의 날이었다
1월에 물놀이를 한다
지구 온난화라는 말이 해를 거듭할 수록 피부로
느껴질만큼 확연해지고 있다
작년에는 참 많은 눈이 내렸었는데 올해는
아직까지 눈다운 눈을 보지 못했다
다음주면 설 명절인데....!
따뜻해서 좋기는 한데 무작정 좋아할 일 만은
아니라고 하니 맘음껏 좋아할 수도 없고...
겨울은 겨울 다워야 하는 것이 진실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