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이야기
이질풀...
설사병인 이질을 낫게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꽃에 비하면 이름이 너무 초라하다
낮은 오름에서 밭 두렁에서 길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꽃으로 가까이 보면 더 없이 고운 꽃이다
꽃이 진 후 씨방도 특이하게 생겼으며
오늘 힘겨운 빗방울을 잔뜩 안고도 저 가냘픈
꽃잎이 버티고 있음에 신비스럽고 기특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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