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야기

구암굴사

라온! 2020. 7. 4. 20:14

구암굴사

굴안에 비가와도 빗물이 스며들지 않는다는

것이 참 인상에 깊게 남았던 조그만 사찰이다

오늘은 우연히 들른 곳이었는데 

장마기간이라서인지 비 예보는 없었는데 비가 내려

비도 피할겸 들려 빗줄기를 보며 커피 한잔을

마시며 여유로운 몇 시간을 보냈다

 

 

장마비때문인지 매실이 반짝반짝

 

복숭아

 

약모밀(어성초)

 

개복숭아

 

 

 

 

 

 

볼때마다 참 경이롭기까지 한 구암굴사

 

촛불도 이렇게 모아 펴 놓으니 장관이다

다른 불빛과 다르게 촛불은 사람을

참 차분하고 숙연하게 하는 힘이 있다

 

 

 

 

 

똑 같은 풍경소리인데도 집에서 듣는

풍경소리랑 사찰에서 듣는 풍경소리는 많이 다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바쁘게 살아가는 삶에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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