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아라동둘레길...

라온! 2020. 9. 3. 21:04

아라동둘레길...

태풍이 할퀴고 떠난지 12시간!

폭우가 쏟아졌다던 아라동 둘레길을 둘러 보았다

건천이었던 곳에 물이 흐르고 나뭇잎들이 여기저기

물길에 휩쓸려 다니다 모여있는 모습

언제 그랬냐는 듯이 햇살이 내리쬐고...

이 곳도 보여지는 모습으로는 큰 피해는 없어 보였다

 

제주대학교 입구 벚꽃길의 모습

 

평상시에는 건천이라 물을 볼 수 없는 

하천인데 오늘은 시냇물이...

 

 

말오줌때의 열매도 탐스럽게 잘 달려있다

 

모람열매

 

작살나무열매도 너무나 곱다

 

 

 

 

 

없던 폭포도 생겼다

 

 

 

 

댕댕이덩굴열매

 

 

 

 

 

 

뉴스로 봤던 풍경들은 없었다

큰 비가 와도 그치고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물이 빠져 금방 본래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

지질덕분에 오래동안 침수되어 있는 곳은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환경때문이지 자연이

침수시키는 곳은 없어 참 축복받은 곳이다

다시 태풍이 있다는 소식이 또 걱정이기는 하다

우리나라로 향하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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