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올레15코스(납읍~곽지)

라온! 2020. 9. 9. 19:53

올레15코스...

오랜만에 올레길을 나섯다

여름에는 그늘이 없는 구간이 많아 걷기에 부담이

되는 구간이 많아 쉬었다가 다시 계절이

바뀌어 나선 올레길은 여전히 좋다

집에서 느꼈던 태풍이랑 이렇게 깊숙히 걸으면서

보여지는 태풍이 할퀴고간 상처는 더 심각했다

 

 

그래도 이렇게 잘 말라지고 있는 모습은 

내 것은 아니지만 흐뭇하다

 

사위질빵

 

연못뚝에도 진흙이 아직 그대로인 모습이다

 

 

개오동열매

 

마가목열매도 태풍에 가지가 뿌러져 말라가고 있다

 

돌틈에서 꿋꿋이 자라고 있는 수세미

 

 

 

 

 

몇 년전부터 있었는데 아직까지도...

남자화장실에 있는 제비집! 해마다 더 길어지고 있다

 

여자화장실에 있는 제비집

정말 알고 이렇게 지은 것일까?

 

선운정사

 

 

 

 

 

 

여주

 

맛은 정말 없는데 이쁘기는 하다

 

 

 

 

 

 

 

애월빵공장

 

 

 

 

 

여름을 만끽하지 못한 사람들이 아직 물놀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바닷물에 몸을 맡기고 있다

 

 

우리의 삶은 

그냥 텅 빈 허공일 뿐입니다

밤이 오면 달이 뜨고

아침이 오면

꽃이 피고 지는 허공 말입니다

허공에 무언가를 채우려고

욕심을 부리지 말아요

부족한 것보다 더 무서운 건

욕심을 부리다가 힘들어지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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