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좋아길...
전에 걸었던 기억을 더듬으며 걸었는데
숲터널 전,후 구간이 사유지라는 이유로 막아놨다
정확한 사유를 몰라 들어갔는데 풀어놓고 키우는
개들이 많아 놀랐고 주인에게 왜 들어왔냐며
야단을 맞아 사죄를 하며 빠져 나왔다
우회도로를 만들어 주던지 아님 안내판이 있는 출발점에
설명을 해 놓았으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구간이 어쩜 가장 아름다운 구간인데
많이 아쉽고 마음이 편치가 않았다
이 곳에 자세한 설명이 첨부되었으면 한다
이 사진만 보면 파릇파릇한 봄이다
모르고 들어갔지만 이 구간은 갈 수 없는 구간이다
돌외
이곳이 숲터널구간으로 출입금지
돌아나오는 길이 앞으로 빠져 나오는 구간보다
짧아 사죄하며 빠져나온 구간이다
골체오름
좀작살나무열매
느릅나무
쑥부쟁이
황벽나무열매
상덕천마을을 떠올리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이 거목의 팽나무 그늘이다
옛 마을에서 종종 만날 수 있는 나무인데
이렇게 한 곳에 모여있는 경우는 흔치않다
오래도록 이 모습 그대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
되기를 바라게 되는 이 마을의 당산목이다
잎이 떨어지고 나면 그 웅장함이 형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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