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항에서...
드디어 지각장마가 시작이 됐다
이틀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한참이 된
것처럼 느껴진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시간에 집에 있기는 좀
아까운 휴일이라 강아지와 함께 산책겸...!
그렇게 심하게 불었던 바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너무나 잔잔한 바다를 보여줬다
방파제에서 본 한림항
바닷가라서인지 참 고양이들이 많다
고기잡이에 나서는 배들도 하나 둘 보이고...
비양도로 향하는 여객선도 만나고...
비양도
3시경이었는데도 저녁시간인것처럼
날씨가 잔뜩 찌푸려 흐렸다
해수욕장은 벌써부터 물놀이에 취해있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전망좋은 카페앞은
차량들로 넘쳐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