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솔오름

라온! 2021. 8. 3. 20:17

8월에 만난 솔오름...

장마는 끝이 났는데 몇일째 장마같은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잠깐 비 예보는 있었지만 소나기라고 해서

미루어왔던 솔오름 탑방에 나섰는데 

늘 그렇듯이 어디든 초록은 힐링이 된다

 

 

술패랭이

 

애기버어먼초

걷다보면 종종 뜻하지 않게 귀한 손님을 

만나는 일이 있다

오늘 솔오름에서 애기버어먼초가 그렇다

 

 

 

 

 

 

 

 

 

오름정상에서 본 서귀포...

잔뜩 안개가 드리워서 금방이라도

소나기와 만날듯한 날씨였다

 

 

 

 

사람이 지나가는데도 전혀 비키려고

하지 않는 참 대범한 황소였다

 

고추나물

 

 

딱지꽃

 

 

옥잠난초

 

토현삼

 

 

 

 

국수버섯

 

 

 

 

 

 

 

 

 

 

 

 

 

버섯에서 후광이 나듯이 습도때문인지

신비롭기까지....!

습도가 많이 높긴 했지만 그래도

간간이 불어주는 바람은 흘러내리는

땀을 식혀주기에 충분했다

어디든 집을 나서면 무더위도 조금은 더 

견딜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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