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9코스(군산~대평구간)...
망망대해에 돗단배 한 척이...ㅎ ㅎ
날씨는 잔뜩 흐렸는데 윤슬은 참 이쁘다
노박덩굴
가장 아름다운 올레길 벤치
마라도,가파도,형제섬,용머리해안까지
다 보이기는 하는데 안개속이다
회색구름 너머에 산방산
개인 농장으로 가는 골목길 애기동백
이 길을 여름에 걸으면서도 봤는데
아직까지도 시계초는 꿋꿋하게 꽃을 피우고 있다
년중 지지 않을 모습이다
출발지였던 군산이...! 참 많이도 걸었다싶다
군산을 벗어나면서부터는 많은 구간 숲터널이었다
유독 오늘 이 코스를 단체로 걷는 사람들이
많아서 오랜만에 올레길을 걷는 기분이...
수시로 궂은 날씨로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양이 많지가 않고 숲터널이 많아
바람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
걷기에 큰 불편은 없었다
이제12월인데 잎을 달고 있는 나무들이
아직도 많은것을 보니
겨울임이 실감이 나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