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이야기

군산

라온! 2016. 9. 26. 21:01

 

오름중에서 가장 큰 오름 군산....

 

 

 

 

양하

올해는 그러고 보니 한번도 양하산행을 못하고

지나가 버렸네요

이곳도 많기는 한데 시기가 늦었네요..

나물로 수확하기에는...

 

 

벌써 노랗게 익어가는 밀감

서귀포라서 이겠지요..노지감귤인데...

 

 

 

많이 다니지 않는 코스는 정글...

거미줄을 걷으며 걸어도 얼굴에 거미줄이 간질간질...

 

 

 

 

여뀌

 

 

노린재

 

 

도둑놈의갈고리

 

 

 

 

나도생강

 

 

 

 

 

 

 

 

누룩나무는 벌써 서둘러 가을옷으로 갈아 입고...

 

 

한적한 정상으로 가는 길

 

 

참 알수없는 날씨였다

제주시내에는 계속 비가 내렸는데 이 곳은 전혀...

 

 

오름정상

 

 

 

 

 

 

 

 

 

 

안개속에 멀리 용머리해안도 보이고...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회색빛 하늘이

 참 색시해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산박하

 

 

구시물

 

 

 

 

토종감이 올해는 꽤 많이 열렸다.

눈 내리는 날 맛있게 익은 홍시를 맛볼수 있을까?

 

 

요즘이 가장 아름다운 억새

 

 

 

 

 

 

새박

 

 

메밀꽃이 계단식 밭 가득 구비구비 피었다.

 

 

 

 

 

 

 

 

 

 

미국자리공

 

 

댕댕이덩굴

 

 

제주시내에서 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참 고민을 많이 했었다.

쉬이 그칠것 같지 않은 가을비가

주저리 주저리 참 청승맞게 내려서...

하지만 우리동네는 전혀 비가 내리지 않아

그냥 집에 있으면 저녁에 꼭 후회가 될 것 같아

더 비가 오지 않을 것 같은 곳을 찾아 간 곳이 군산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안개가 자욱해

수평선 너머로 지는 석양을 보지는 못하고

돌아왔다.  군산 정상에서 보는 일몰도

참 아름다운 곳인데....

아무도 없는 오름정상에서 가장 큰 오름이

온전히 나만의 것이었기에 그 역시 짜릿함...ㅋㅋ

많이 짧아진 해를 등 뒤로 넘기며

메밀이 눈처럼 곱게 핀 메밀밭으로

군산 산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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