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너나들이길

라온! 2017. 3. 7. 13:46

 

절물 너나들이 길...

 

 

날씨가 하루앞을 예상하지 못할만큼 너무나 어제와

다른 오늘이다

완연한 봄인가 싶더니 그를 시샘을 하는 꽃샘추위

파란 하늘이 회색빛 하늘이 되고

달콤한 바람이 귓볼을 자꾸 만지게 하는

조금은 얄미운 바람으로 변했다.

온 세상이 회색빛인 참 도시적인 날씨에

전혀 도시스럽지 않은 난 낡은 카메라 하나에

편의점 커피를 들고 또 이렇게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찾아 발걸음을 옮긴다.

 

 

 

 

 

 

 

 

 

 

 

 

 

 

 

 

 

 

 

 

 

 

 

 

 

 

 

 

 

 

 

 

 

 

 

 

 

 

 

 

 

 

 

 

 

 

 

 

 

 

 

 

 

 

 

 

 

 

 

 

 

 

 

 

 

 

 

 

 

 

 

 

 

 

 

 

 

 

 

 

 

 

 

귀한 인연이기를

이 세상을 살아가다 힘든 일 있어

위안을 받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살아가다가 기쁜 일 있어

자랑하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내게 가장 소중한 친구

내게 가장 미더운 친구

내게 가장 따스한 친구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서로에게 위안을 주는

서로에게 행복을 주는

서로에게 기쁨을 주는

따스함으로 기억되는 이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지금의 당신과 나의 인연이

그런 인연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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