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이야기

천아숲길

라온! 2017. 10. 29. 21:56

 

천아숲길...

 

 

 

 

 

 

 

 

 

 

 

 

자주쓴풀

 

 

 

 

 

 

 

 

 

 

천아오름

 

 

보리수

 

 

덜꿜나무열매

 

 

 

 

 

 

 

 

 

 

 

 

 

 

 

 

 

 

 

 

 

 

 

 

 

 

 

 

 

 

 

 

강한 바람이 조금 더 붙어있고 싶은 단풍잎을

인정없이 떨러뜨려 버린다

 

 

 

 

댕댕이덩굴열매는 요즘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열매가 아닐까?

 

 

솜털이 보송보송한 인동덩굴 꽃봉우리가 나를 부른다

 

 

 

 

인동덩굴

날씨가 따뜻하면 잎이 떨어지지 않고 월동을 하는

 식물인데 11월이 내일 모레인데 꽃과 열매가 한

줄기에서 공존을 하고 있다

 

 

 

 

 

초겨울 날씨였

 옷깃을 여미게 하는 찬 바람이 몸 안으로 파고

들어왔다

걷기에는 참 좋았는데 안개가 시시각각으로 온 사방을

휘감아서 곱게 물들고 있는 단풍의 시작을 제대로

보고 느끼지 못했는데 안개속에 숨어있는 숲길은

더 없이 신비스럽고 단풍 못지않는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게 해 주었다

고운 단풍이야 지금부터 시작이니 얼마든지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것이기에...

궂은 날씨인데도 정말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앗다

이 숲길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은 만난것은

전무후무 하지 않을까 싶은데...

누군가가 그랬는데...?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산악인이라고...

실감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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